만년 다이어터

다이어트) 일상+다이어트 9일차 음식, 10일차 다짐

룰루뭉 2020. 4. 12. 09:42

오늘은 다이어트 10일차 이다.

다이어트는 거의 뭐 28년 중 15년 간 입에 달 고 살았을 정도로 자주했고 자주 중도 포기 했다. 또는 다 빼고 다시 찌기도 하고. 그래서 치팅 데이 없이 진행해 왔었는데, 어제는 일 끝나고 학교 선배 조부모님께서 소천하셔서 다녀왔다. 누군가가 떠난다는건 슬픈 일이다..

늦은 시간이고 사실 저녁을 일하며 먹어 고민했지만,
장례식장의 밥은 고인이 주시는 마지막 식사 라는 이야기를 오래전 들은 적이 있어, 할머님께서 주시는 식사를 맛있게 먹고 왔다. 그래서 어제는 선배가 제안해준 치팅데이가 되었다.

저녁으로는 밥, 육개장과 동그랑땡, 생선 전, 편육을 먹고 그리고 사이다를 마셨다. 여느때 같았으면 살찔까 걱정을 했겠지만, 이 순간만큼은 아니었다. 샐러드를 먹느라 양이 줄었는지 많은 반찬을 다 먹진 못했지만.. 감사했다.

그리구 어제 먹었던 아침(?) 아침을 안먹었구나 .
점심, 간식 그리고 초저녁에 먹은 것

맨날 같은걸 먹다 보니 사진이 같아서 오늘은 소스를 붓고 사진을 찍었다.
수원역 와사비 앤 고 연어 샐러드. 안에 여러 야채가 들어있다.
솔직히 먹다 보니 . . . 슬슬 중도포기 의지가 올라와 올리브영 가서 다이어트 간식 구매. 양은 많지 않지만 진짜 맛있다.

특히 곤약이면이 맛있었고, 델리황은 내취향이 아니었는데...(매운맛은 맛있을것 같음) 곤약이면 양은 이정도다.

그리고 중간에 몸무게를 쟀는데, 57.5 여서😭
칼로리를 계산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구매한 잠발라야 치킨 샐러드 162kcal와 컵누들..ㅎ ㅎ ㅎ 샐러드 고기 양 너무 작은데 그래도 맛있었다 😭.

이틀전부터 플랭크 1분 + 만보 이상 정도 걷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얼른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ㅜ ㅜ
왜냐하면..나는 반복된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1200정도 밖에 안된다.

살 . . . 챌린져스 어플 환불받으려면 그리구 내자신한테 안창피하려면 담주엔 55.8까지 빼야되는데. 할수있겠지?😵

될때까지 해봐야겠다.👀🙃 힘내자 내자신,...
오늘 몸무게 재는게 두려워 진다. ㅠ ㅠ ㅠ 오십팔키로면 어떡하지... ... 오늘은 같이 밥먹는 이가 장어를 먹자고 하여 장어 샐러드에 도전할 계획인데. . . 이따 몸무게 쟀을때 다시 돌아가지 않기를.

그럼 오늘도 힘내자 내자신 ㅠㅠ

오늘도 플랭크하고 적어도 만보는 걷자. !